떠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것이 여행이 되든, 아니면 근교 드라이브가 되더라도 기존에 항상 보는 곳, 먹는 것, 그리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저도 다녀온 곳이 한 곳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자연과 함께 숨쉬면서 쉴 수 있는 느낌을 받았던 곳이라 참 마음에 들어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가족끼리 대관령가볼만한곳 찾으실 때에도 괜찮은 곳이라 근처 가실 계획이 있는 분들이시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이 다녀온 곳은 바로 강원도 양떼목장 인데요! 관람시간이 오전 9시부터 마감이 5시까지라고 하니까 너무 늦게 가지 마시고, 조금 여유 있게 보고 싶은 분들은 오전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그렇게 했어요~ 입장권의 요금도 대인과 소인, 개인과 단체에 따라서 다르게 되어 있는데 둘 다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4인 가족이나 그 이상이 가더라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대관령가볼만한곳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성인은 5,000원이고 아이들은 4,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요. 48개월 미만의 영유아나 대관령 사시는 분들, 그리고 국가유공자 본인은 더 낮은 가격에 관람을 하실 수 있어요!

입장권과 함께 받아보는 건초 교환권의 모습이에요. 옆에 있는 귀여운 양 사진을 보면서 두근두근~ 가는 길에도 이제 조금씩 새싹이 올라오면서 푸릇한 것이 보기에도 싱그럽더라구요. 약간은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요. 아주 자연스러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기 전체가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걸어야 한다는 것이 싫은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도심에서 매일 시달리던 매연과 차량의 소음에서도 해방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시간이라,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했어요. 그리고 걷는 것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관광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근처에 대관령가볼만한곳 들을 확인하실 수도 있는데요. 여기 근방에 이 곳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장과 올림픽파크, 그리고 경기장 등이 있어서 여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참고하실 점이 이 곳 전체가 금연구역이라는 점! 흡연자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담배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참아주는 센스! 매연도 없고 쾌적한 공기를 오랜만에 실컷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올라가는 길의 모습이에요. 제가 방문한 날은 약간 날이 흐려서 이렇게 사진이 나왔지만, 정말 화창하고 맑은 날에 가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길 양 옆으로 초원이 무성하게 올라오고, 걷는 길조차도 흙으로 되어 있어서 오랜만에 아스팔트 아닌 곳을 밟는 것 같더라구요. 안쪽에 벤치도 있고, 분위기가 너무나 오붓해서 연인끼리 방문해서 시간 보내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가다 보면 발 밑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이정도라니! 정말 웬만한 등산 코스 뺨치지 않나요? 너무 예쁘게 펼쳐진 아름다운 초원에,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풀들도 더욱더 무성해질테고, 그 위에 양들이 돌아다니면서 풀을 뜯고 놀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나 마음이 몽글거리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싶더라구요. 정상 뷰에서는 경치가 한 눈에 보여서 마치 예쁜 외국, 스위스에라도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올라갈수록 공기도 점점 더 쾌적해져서 미세먼지니 뭐니 하는 것에 찌들었던 폐가 제대로 숨쉬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눈에 이 아름다운 풍경을 한껏 담아왔답니다

대관령의 지역 특색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나무 종류들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40년의 바람을 맞은 침엽수들은 이 지역만의 특색을 보여주는데, 한쪽으로만 발달한 가지가 특유의 공기나 온도를 나타낸다고 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강원도 양떼목장 산책로 근처에는 마찬가지로 40년의 바람을 맞은 고목나무들도 서 있는데요. 이곳의 오랜 역사를 알게 해주는 동시에 굽은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얼마나 센 바람을 맞았으면 이렇게 휘어가면서 자랐나 싶어 자연의 신비로움까지도 느끼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도착한 양들이 있는 곳! 여기 같은 경우에는, 추운 시기에는 아이들을 안에서 키우신다고 해요. 날도 추울 뿐더러, 계속해서 풀밭에 풀어두게 되면 나중에 양들이 먹을 풀이 자라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게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소중한 양들의 먹이인만큼 이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겠죠~ 제가 갔을 때만 하더라도 아직은 방목을 못 하는 시기라 이렇게 풀밭은 비어 있었어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귀여운 양친구들이 풀 위로 뛰노는 모습, 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또 한 번 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들어서보니 이렇게 많은 양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요. 털이 뽀송뽀송한 게 너무나 귀여웠고, 색상만 보더라도 약간 누런 것이 건강해 보였어요. 강원도 양떼목장 오기 전에 알아보니까 이런 색깔이 좋은 거라고 하던데, 여기 있는 아이들은 전부 다 건강한 것 같아 보여 다행이었어요. 배가 부른지 누워서 되새김질을 하거나 졸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사람이 오니까 힐끔힐끔 돌아보면서 의식하는 애들도 있던데, 보기만해도 나른하고 행복해지는 풍경이었어요.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보이던 이 녀석~ 사람이 있어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런 아이들이 많았어서 양들이 원래 이런 성격인 동물인가 했는데, 알아보니까 그런 것보다도 여기 있는 아이들이 복지가 잘 되고 있어서 마음이 편한가봐요. 원래 양들은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다른 존재가 자기 바운더리 안에 오면 싫어한다고 하는데, 여기 애들은 너무나 편안해 보이더라구요.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 전에 사실 이런 것들이 얘네들한테는 학대가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알아보았었는데, 얘들 상태만 봐도 아닌 걸 알 수가 있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밥을 먹고 싶은 애들만 와서 사람한테 들이대고, 나머지는 되새김질도 하고 졸기도 하면서 자기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모두가 건초를 받아먹지 않기에 뭔가 싶어 여쭤보았더니, 배가 불러서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강원도 양떼목장 에서는 체험을 위해서 애들을 굶기거나 좋지 않은 사료를 급여해서 이윤을 남기려고 하지 않는다고 해요. 체험객에게 제공되는 양은 아침저녁으로 양들이 먹는 양에서 계산해서 나오는 거라, 걱정하지 않아도 얘네들이 먹기에 적당한 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내친 김에 양들도 목욕을 하는지, 그리고 털은 언제 한 번씩 깎는지 얘들의 복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는데요. 양들은 바닥에 조금만 물이 고여있어도 밟지 않고 피해갈 정도로 싫어한대요. 그래서 목욕과정에서 힘들어하는 것을 고려해서 따로 씻기지 않는데, 대신에 진드기나 구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독 및 구충을 한다고 하니 접촉을 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털은 1년에 한 번 깎는데, 시기가 3월쯤 되면 따뜻해지니까 깎아준다고 하니 그 시기 근방에 가게 되면 털이 없는 모습을 보게 될거예요.

사람에게 쫓아와서 밥을 받아먹는 귀여운 양들의 모습인데요. 간혹 여기서 제공하는 것 외에 엉뚱한 것을 주려고 하는 분들이 있나 보더라구요. 그런데 양들은 초식동물이라서 풀 이외의 것들을 먹게 되면 탈이 나니까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특히 과자나 빵, 밥의 경우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귀여운 양들이 아파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펜스를 두고 만나는 것이 아쉬워서 알아보니, 양들은 민감하기도 하고 겁이 많대요. 방목이 되는 시즌에는 풀어져 있는 양들을 볼 수 있나 했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도 얘들 성격 때문에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대신 풀어져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대관령가볼만한곳 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한 것 같아요. 1월과 2월에는 출산을 해서 귀여운 아기 양들을 볼 수 있고, 3월에는 털이 없는 독특한 모습을, 그리고 이후에는 풀밭을 뛰노는 모습까지 볼 수가 있겠네요~

강원도 양떼목장 포인트가 되는 뷰 중의 하나인 움막인데요.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이나 느낌 있는 포토가 나왔어요. 날이 흐렸는데도 진짜 개성적으로 예쁘게 잘 찍혀서 sns계정에다 업로드도 하고 프로필로 설정까지 했어요. 왠지 독특한 감상이 살아있는 아늑하고 고즈넉한 곳이었어요

이 곳 외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나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 곳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나무나 야생화, 나물 등이 자라는 아름다운 이 곳에서 이런 포인트가 되는 곳들도 갖춰져 있으니 밋밋하지만은 않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산책로를 거닐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고, 귀여운 양들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한껏 자연의 멋을 담고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대관령가볼만한곳 인데요.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시간 내에 입장하면 체험과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더욱더 방문하기가 편리해요

저희가 직접 가보니까 여기 관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산책로가 약 1.3km 정도라고 하는데, 도는 데 있어서 전체적으로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엄청 오래 걸리지도 않고 여유롭게 즐기기도 좋은 시간이었어요

약간 쌀쌀한 날에 방문해서 돌아다니면서 조금 추웠긴 했지만, 차량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 우리가 불편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우리 또한 더 아름답고 좋은 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감안해야겠죠. 목장 내에는 차가 들어올 수 없으니까 마을휴게소 주차장에 세워두셔야 해요!

근처에 마을휴게소랑 다양한 숙박시설, 식당도 있으니까 여행 계획을 하면서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주변에서 쉬고, 먹을 수 있어요. 백두대간 중추에 있다 보니까 관련 법률 적용에 의해서 식당이나 숙박시설이 이 곳 내에 있지는 않지만, 조금만 가면 되니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의 야생화인데요. 동의나물꽃이랑 고산습지대에서만 자라는 풀들이라고 해요. 이렇게 낮고 소복하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양들도 생각이 나고 아주 귀엽더라구요.

조금 쌀쌀한 날이라 실내에서 몸을 녹여야겠다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한 켠에 진짜 나무를 넣어서 불을 떼는 장작난로도 있고, 사람들이 그 곳 주변에 둘러앉을 수가 있게 되어 있어요.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도 팔고 있으니까 고픈 배를 조금은 채울 수 있구요.

그리고 또 한 켠에 있던 귀여운 양 인형~ 아까 보았던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더욱더 귀염지게 느껴졌어요. 뽀얀 털과 행복한 미소가 정말 닮았더라구요. 아이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어른들도 구매욕구 올라가는 모습!

저희도 너무 귀여워서 한 마리 사왔는데, 집에 두니까 정말 귀여워서 분위기 살리는 데 역할이 커요. 다녀왔던 때의 행복한 기억도 떠올리게끔 해주구요. 가끔 보면서 행복하네요. 좀 더 따뜻한 시기에는 더욱더 싱그러운 자연과 귀여운 양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방목 시즌에 한 번 더 가려구요. 자연과 동물, 다함께 숨쉬고 싶다면 여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