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가볼만한곳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부터 산책까지

5월은 가정의달!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가족나들이 가기 딱 좋은 달인 것 같아요. 물론 지나긴했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날씨도 좋고 하늘도 좋은 날에는 집에만 있기 아쉽잖아요? 그래서 저번에 아이들과 콧바람 쐴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을 하면서 열심히 찾다가 양들이 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로인해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에 다녀왔었는데요.

일찌감치 가서 그런지 엄청 붐비지도 않고 구경하고 둘러보기 딱 좋더라고요. 날이 완전 더 더워지기 전에 가족들이랑 나들이갈 코스 찾으시는 분들에게 딱 좋을 것 같네요!

동계 올림픽 이후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평창가볼만한곳들을 찾아보다가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코스를 정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돌아다닐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 역시 조성되어 있어서 나들이 겸 시간을 보내기에 손색없는 곳이었어요. 입구에 관광 안내도가 있어서 한 눈에 코스를 확인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대관령의 유래나 놀만한 곳들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처음 오는 저희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어주었어요.

자작나무 사이의 둔덕 위는 전신샷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라고 해요. 이미 잘 알려진 스팟답게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 기다리는 분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푸른 색 팬스에 넓게 펼쳐진 목장 그리고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서 정말 절경을 뽐내고 있었어요. 여기서 사진 안찍으면 후회하겠다 싶어서 저희도 기다려서 사진 한장씩 찍었답니다. 여행의 묘미는 사진 아니겠어요? 나중에 봐도 추억이 될 사진을 남기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의 심정을 알겠더라고요.

목장으로 가는길의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이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어른들은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차나 기계가 돌아다니지 않는 자연 목장이라 아이들과 가족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코스로 조성되어 있었어요. 큰 나무 아래 벤치를 두어 마치 영화 속 한장면처럼 조성해두었더라고요. 앉아서 목장과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목장의 전체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요. 봄을 알리듯 푸릇 푸릇하게 피어난 풀들이 가득한 목장과 소담하게 이어져 있는 펜스, 그리고 파란 지붕이 너무 아기자기하더라고요.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모습을 여기서 보게 되다니,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되찾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양들을 둘러보기에 앞서 목장에 새로 생겼다는 목조 카페 휴게실 먼저 들렀어요. 새로 생겨서 그런지 시설이며 구석 구석 깔끔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 휴게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나무 장작 난로가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고 의자 역시 통나무로 되어 있어서 분위기를 살리고 있었어요. 편히 앉아서 쉬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자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더라고요.

한쪽에는 귀여운 양 인형들이 판매하는 기념품 샵도 꾸려져 있어요. 이런데 오면 추억을 남기는게 우선이니까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인형 하나씩을 안겨줬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복실복실한 털이 너무 부드러워서 저도 한참을 안고 있었답니다. 기념품 샵 외에도 커피나 간단한 스낵을 판매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한숨 돌리기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 걷다보니 날이 좀 더웠어서 시원하게 목도 축이고 숨을 돌리기로 했어요. 오늘부로 우리 식구가 된 양 인형이랍니다. 복실 복실한 털이 정말 양을 닮은 것 같더라고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목조 카페와 양 인형,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휴게실에서는 커피, 쿠키, 아이스크림 등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기도 해요. 산책로를 걷다가 휴식이 필요하면 언제든 들어와서 숨을 돌렸다가 갈 수 있답니다. 별도의 수유 시설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도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겨울대로 여름에는 여름대로 운치있고 낭만있는 공간이 될 휴게실이랍니다.

귀여운 양 인형이 이 휴게실을 마스코트인 것 같아요. 이 곳을 들리는 아이들 손에 모두 한 마리씩 쥐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숨을 돌리고 다시 산책로로 나갔어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가는 길목마다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산책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움막은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의 시그니처이기도 해요. 아늑하거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움막 앞 역시 사진 스팟으로 잘 알려져 있더라고요. 푸른 하늘과 녹색 펜스 그리고 움막의 조합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른 곳은 몰라도 이 움막 앞에서는 사진 한방 꼭 찍는 거 강추에요!

드디어 양을 만났어요! 사실 동물원 같은 곳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강원도 대관령 앙떼목장은 달라요. 보여주기식 사육이 아닌 최적의 방목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목장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둘러보는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더라고요. 정말 동물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기르는 양떼목장을 지향하며 양에게 스트레쓰 요소일 수 있는 모든 부분은 바제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포슬포슬한 털을 가지고 있는 양들! 털 보세요~ 엄청 촘촘하고 풍성하죠? 양의 털이 촘촘하고 풍성할수록 영양상태가 좋다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군데 군데 털이 빠지게 된다고 해요. 양의 털 상태만 봐도 얼마나 양을 사랑하며 기르는 목장인지 알 수 있었어요. 그러니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훨씬 좋더라고요. 보는 것만으로 힐링. 은근히 사람을 잘 따라서 자꾸만 다가오는게 귀엽더라고요.

먹이 주는 체험 역시 할 수 있어요. 먹이체험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언제나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해요. 종종 어느 곳에서는 오직 체험을 위해서 먹이 급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위가 양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라고 하더라고요. 건강과 쓰트레스 최소화를 위해서 하루 먹는 양을 계산해서 규칙적으로 먹이를 주고 있다고 해요. 그래야 양도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으니까요.

건초도 완전 푸릇 푸릇! 좋은 건초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풀 냄새도 솔솔 나는게 진짜 목정에서 온 듯한 느낌도 나더라고요. 건초는 다 누런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녹색의 건초를 사용하고 있어요. 티머시라는 건초인데 보통 경주마들이 먹는 최상급의 건초라고 하더라고요. 먹이 하나도 양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좋은 먹이라 그런지 엄청 잘 먹더라고요!

정말 귀여웠던 양! 웃고 있어요! 안정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와도 곧잘 반응하고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게 느껴질 만큼 촘촘하고 풍성한 털과 영양상태랄 확인할 수 있었지요. 보통 양들은 1년에 한번, 3월에 정도에 털을 한번 깎는다고 하는데 이미 두어 달이 지나서 그런지 보기 좋게 털이 나있더라고요.

양 체험장 옆으로는 작은 연못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겨울이면 늘 얼어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날이 풀려서 그런지 푸릇한 새싹도 돋아나고 물도 졸졸 고여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봄을 맞이하여 평창가볼만한곳을 찾는 분들에게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같은 곳이 또 있을까 싶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나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연못 안으로는 올챙이가 살고 있었어요. 수가 얼마나 많은지 처음에는 돌맹이인 줄 착각도 했을 정도에요. 자연의 모든 부분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할,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평창가볼만한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심 어디에서 이런걸 볼 수 있겠어요.

아무래도 야외를 돌아다니다 보니 화장실이 필요하더라고요. 신축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 볼일 보고 손 씻기고 하기 딱 좋았어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간이라 청결함은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깔끔한 환경이었답니다. 온수도 나오고요!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 역시 마련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대관령이 지역 특성을 알 수 있었던 산책로이기도 해요. 나뭇가지를 보면 모두 한쪽으로 자라난 것을 볼 수 있더라고요. 조용하고 운치있는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걷다 보니 그리 싸늘하지 않고 더울 정도더라고요.

나무 아래로 벤치가 나있는 게 왠지 낭만있는 것 같아서 한컷 찍어봤어요. 아이들이랑 함께 오기도, 연인이리 오붓하게 찾기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평창가볼만한곳을 찾고 계시다면 요기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나중에 겨울즈음이 되면 다시 한번 찾을 예정이에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