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조금 색다르게 데이트를 하고 싶을 때, 가족들이랑 놀러가고 싶은데 도통 이제는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 곳은 한 번 어떨까 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평창가볼만한곳이기도 하고,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한 번 하러 가보실까요? 따라오세요!

오늘 제가 알려드릴 곳은 바로 이곳 대관령 양떼목장인데요.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계실까요? 사실 제가 다녀온 날짜는 5월 중순이어서 아마 지금보다는 훨씬 덜 덥고 오히려 약간 쌀쌀할 정도였어요. 아무래도 대관령까지 올라가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시즌에 가면 정말 기분 좋을 정도로 시원하게 놀다 오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제가 이곳을 가장 권해드리는 큰 이유 중 하나는요. 여기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참 좋더라구요. 사실 직접 와보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기도 한데, 그래도 한 번 다시 보게 되는 계기였어요. 이렇게 드넓은 초원이 모두 자연 목장이구요. 따로 팬스를 쳐놔서 양들이 싫어하는 일이 없게 해준다고 해요.

그리고 다른 곳 같으면 먹이를 제때 주지 않아서 사람들이나 방문객들이 건초나 사료들을 들고 있으면 그걸 먹기 위해 막 들이대는? 약간 부담스러운 상황이 생기는 걸 저는 동물원이나 다른 목장에서 종종 봤었거든요. 그런데, 대관령 양떼목장은 양들에게 시간에 딱딱 맞게 배식을 해주어서 동물들이 음식에 대한 집착도 별로 없고 정말 간식 먹듯이 먹고 싶으면 와서 먹고 가더라구요 ㅎㅎ 사실 아무리 제가 건초를 들고 있어도 관심을 안줘서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아픈 것보다는 훨씬 낫죠!

일단 탁 트인 들판을 보니까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도 들구요. 무엇보다 양들이 너무너무 진짜 귀여워요.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아이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너무 반갑기도 했구요. 그리고 여기가 관리를 참 잘한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하나는 팬스를 쳐놔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만 볼 수 있고 들어가지는 못하게 해놨단 거였어요.

사실 사람 욕심으로는 대관령 양떼목장까지 갔으면 직접 안에 들어가서 만져도 보고 하고 싶을텐데, 그러면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날거잖아요 ㅠㅠ 아픈 친구들도 생길거구요. 대신에 매일매일을 방목하면서 키우시기 때문에 자유롭게 뛰노는 친구들을 항상 볼 수 있다는 점!!

가만히 걷다보면 동물들도 참 많지만 이렇게 예쁜 꽃들도 마음껏 보고 올 수 있어요. 확실히 깨끗한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이라서 그런걸까요? 향기도 더 진하고 색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푸른 초원 중간중간에 보이는 아름다운 색들은 만들려고 해도 어려운 풍경이에요.

산책로도 이런 식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보고 오려고 밥도 못 먹고 올라오긴 했는데, 막상 대관령 양떼목장 오니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엄청 걷다가 놀다가 하면서 내려온 것 같아요. 사진도 정말 많이 찍고 온 추억이 될 만한 장소였어요~ 여기 진짜 평창가볼만한곳으로 픽 해놓길 잘 한 것 같아요.

계속 산책로랑 양들만 보면서 걷다가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아래를 살짝 내려다봤는데요. 풍경이 너무 좋죠? 어르신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더라구요. 정말 저희보다 자연 좋아하시는 어른분들은 더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걷다가 너무 보기 좋은 노부부를 뵀는데 시간이 약간 오후로 넘어가니 좀 쌀쌀해졌거든요. 어찌나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가시던지, 뒤따라가던 제가 다 흐뭇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나중에 엄마아빠 모시고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이랑은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을에 한 번 와볼까 하는데 어떠세요? 좋은 생각이죠?

이 쪽에 보이는 게 축사 겸 방문객도 잠시 들릴 수 있는 휴게실이에요. 이곳에 대한 설명은 뒤에 조금 더 할게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제가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가늠이 되시죠? 천천히 산책하면서 걸으면 약 한 시간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산책로의 길이만 약 1.3km 정도 된대요. 중간중간에 양들 간식도 주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면 한 시간 정도는 생각하셔야 할 거예요.

아기양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아기양은 연초에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양들이 번식을 하고 새끼가 태어나는 기간이 보통 1-2월에서 3월까지라 그 중에 오면 어린 양들을 목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거래요. 이곳이 평창가볼만한곳인데 제가 너무 늦게 알아버린 탓이기도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이 부분은 아쉽게 내려왔던 것 같아요.

이렇게 내려오다보면 다른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여기 출발하면서 나름 여행계획이랑 코스를 다 짜고 온거라서, 이것을 토대로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막상 대관령에 도착했는데,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시는 분들은 이 지도 참고해서 움직여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인분들께 맛집 위치도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음식점 같은 경우는 저희도 도움 받았어요.

그리고 평창가볼만한곳인 대관령 양떼목장의 지도는 이렇게 따로 나와있어요. 사실 코스가 하나라서 그냥 길 따라, 앞에 먼저 출발한 사람들 따라서 쭉쭉 걷다보면 한 바퀴 다 걷고 내려오는 코스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자!! 이제 양들에게 간식은 아까 줬고 이제 제가 먹을 간식을 먹으러 목조 카페에 들렀어요. 커피향이 솔솔 나는 이곳에 딱 들어오니까 그제서야 배가 미친듯이 고프더라구요. 그리고 목도 너무 말라서 들어오자마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셔버렸다죠 ㅎㅎ 놀다보니 배고픈 것도 잊다가 한 번에 해결했다는… 여자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니 마음껏 이용하세요^^

여기도 볼거리가 참 많은데요. 정말 귀여운 시그니처 양 모양 인형이 있는 기념품 샾이 따로 있었는데, 여기 있는 거 다 사오고 싶었어요. 너무 아기자기하게 취향을 완전 저격해서 만들어 놓으시지 않았나요? 모자부터, 인형, 머리띠, 머그컵까지.. 특히나 저 모자는 진짜 어디서도 보지 못한 귀여움이었어요.

이 키링도 마찬가지예요. 캐릭터 너무 잘 잡으신 것 같았어요. 결국 이 조그마한 인형은 하나 사왔다는 건 비밀이에요. 사진으로만 소장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비주얼이었거든요.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할만한 조그마한 물건은 하나 챙겨와야죠^^ 맞아요. 스스로 합리화하는 거예요 ㅋㅋ

어쨌든 이렇게 카페에서 나와서 또 둘러보면 축사가 조그맣게 또 구성되어있는데요. 최근에 털을 제대로 민 양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른 그 쪽으로 걸어가는 중이에요. 산책로에서 봤던 양들은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만한 엄청 풍성하고 엉기성기한 털을 갖고 있었는데 과연 이 친구들은 어떨까요?

드디어 엄청 가까이서 찍어본 첫번째 양! 그래도 그새 털이 좀 자라있더라구요. 하지만 확.실.히 조금 짧은 게 느껴지시죠? 이런 식으로 있는 양들이 많다보니 관리를 받은 친구들을 구분해서 방목하고 또 밀어주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엄청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요. 대단하신 분들..

특히나 이 곳은 아이들에게 완전 인기 짱짱인 장소였어요. 아무래도 산책로는 팬스가 높기도 하고 양들이 건초를 먹고싶지 않으면 사람들이 갖다 대고 있다고 해도 다가오지 않아서 가까이서 본다는 게 좀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는 바로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더라구요. 하긴 나름 어른인 저도 귀엽고 재미있었는데, 애기들은 얼마나 재밌었겠어요? ㅎㅎ

이렇게 보시면 아이들 있는 가정의 방문객이 훨씬 높은 걸 알 수 있으시죠? 그리고 모든 공간이 참 청결하게 관리되어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그리고 부모님도 걱정없이 움직이고 구경하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건초 같은 것도 굉장히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요. 티머시라는 경주마가 먹는 일등급 건초래요. 잘은 모르겠지만 경주마가 먹는 건 양이 많으니 엄청 신경쓰시는 부분인거겠죠?

이 아이는 너무 귀여워서 한컷! 뭐에 이렇게 집중을 하고 있는 걸까요? 바로 앞에 있는 양도마다하고 말이죠 ㅎㅎ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 뭔지는 미처 보지 못했네요.

평창가볼만한곳으로는 이곳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해요. 남녀노소 모두가 재미있게 관광하고 산책도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올 수 있는 곳 같아요. 그렇게 멀지도 않으니 한 번 방문해보세요^^ 분명히 여러모로 만족하고 돌아오실 것 같네요~ 가실분들은 홈페이지도 한 번 구경해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