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요즘가볼만한곳 시원한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알차게 즐기자!

저번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친구들과 대관령 양떼목장에 다녀온 이야기예요.

이 때도 약간 덥긴했었는데 강원도라 그런지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선선하고 맑은 하늘이라서 사진찍어도 참 예쁘더라구요. 펜션 가다가 들렀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곳이라 요즘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제주는 어제까지 비 엄청 내리다가 습하고 더버요! 정말 여름이네요 ㅎㅎㅎ

대관령 양떼목장이 처음인 저는…. 여유로운 산책로에서의 시간도 좋았지만

제일 즐거웠던 곳은 먹이체험하는 곳이였어요. 다른 분들도 이걸 더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먼저 알려드릴께요. 가보니 생각보다 큰 공간에 많은 양들이 있더라구요. 먹이는 따로 구매할 필요없구요. 입장권을 사면 옆에 건초교환권이 붙어있기 때문에 가서 건초바구니랑 바꿀 수 있어요. 넉넉한 양이라 먹이주기에도 충분 했어요~~

확실히 엄마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어찌나 귀여운지~

양이 생각보다 커서 저도 막 만지기에는 약간의 마음 다짐이 필요했어요.

꼬꼬마들도 처음에는 약간 무서웠는지 주춤하다가 나중에 가서 안녕도 하고 만져보고 먹이주는거 보니깐 다음엔 조카도 데리구 가야겠다 싶었어요. 양들이 순하고 펜스가 있다보니 안전하더라구요. 양 바로 옆에서 먹이도 주고 만져보고 할 수 있는 목장도 있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 양이 정신적으로도 불안해지기 때문에 대관령 양떼목장은 이렇게 사육하고 있다고 해요. 역시 동물을 사랑하는 목장이라는 거 인정!

졸고 있는건가? 싶었는데 메에에에는 계속 외치던 한 마리의 양 입니다.

다리도 몸통 사이로 쏙 들어가서 되게 귀엽죠? 양 인형같기도 하고 양 베개 같기도 한 느낌~

먹이체험장 양들은 배부르면 한 쪽으로 가서 잠도 자고 쉬기도 하고 자유롭더라구요.

이 곳 전체적으로 양들을 편안하게 키우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양들이 펜스 근처로 다가와서 먹이를 먹는 모습도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바닥에 떨어진 건초보면 초록색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게 경주마들이 먹는 최상급 건초라고 하더라구요. 흔히 알고 있던 갈색의 건초는 영양이 빠진 거라고 하니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 양떼이 있는 다른 곳을 가도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관찰할 듯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고 외치는 듯한 양의 포토포즈~

신기한 게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들이대도 당당하게 고개들고 쳐다봐주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뭔가 여유있고 당연하다는 듯한 양들의 모습이 재밌었어요. 같이간 친구가 확실히 여기 양들이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들에게 좋은 사육환경을 만들어주니 양이 건강해 보이고, 사람들을 좋아하고 따른 게 아닌가 싶어요.

표정들이 한마리마다 다양해서 더 재밌었던 곳!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놀러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야외활동하기 힘들 수 있는데 다른 곳보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기온도 낮은 것 같고 바람이 많이 불어줘서 돌아다니기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커요 ㅎㅎㅎ

먹이를 다 주고 난 다음 빈 바구니는 저기에 쏘옥넣어주세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건초를 담아둔 바구니도 한 가득 쌓여있었는데 먹이체험을 마치고 담아둔 바구니도 많았어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 왜 없지;

어쨌든 먹이체험까지 마친 후에 아래쪽으로 다시 내려가면 손씻는 곳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휴게소도 있거든요. 손 씻고 휴게소가서 커피마시고 간식 먹으면서 잠깐 휴식을 취할수도 있구요. 기념품도 팔기 때문에 구경하기에도 좋아요. 목조건물이라서 목장의 분위기와도 찰떡처럼 어울린 것 같은~

내부도 나무로 전부 되어 있어서 분위기있죠? 중앙에 장작난로가 있거든요.

겨울에 가면 더 운치있을 것 같더라구요. 활활 타는 걸 보지는 못했지만 멋있어 보였구요. 휴게소 안과 밖 모두 장작들이 쌓여져 있어서 그런지 이 곳이 더욱 멋진 공간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 자리도 넓고 아늑해서 휴식하기 딱 좋은 곳! 장작난로에 고구마, 감자, 옥수수 구워먹고 싶은 주둥이 다이어터..–;;;

가장 안쪽에 매점이 있는데 거기에 기념품샵이 함께 있거든요.

귀염뽐짝한 다양한 양들을 캐릭터로 한 상품들이 있어서 기념으로 하나씩 사기에 좋은 것 같더라구요. 열쇠고리나 동전지갑같은 건 부담되지도 않고 마음에 쏘옥~

친구는 인형을 사고 저는 가방에 걸 수 있게 작은 양 한마리 데려왔어요. 저렇게 만들어둔 것도 독특하죠? 윗부분에 구멍이 있으면 걸어둘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딘가 세워서 진열하기에도 예쁘고 벽에 두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입체적인 제품이라서 양얼굴 괜시리 쓰다듬었어요 ㅎㅎㅎㅎ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가장 핫한 산책로 중 하나는 바로 여기! 움막이였는데요.

분위기가 우리나라 같지 않고 되게 독특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높게 지어진 움막은 내부에도 잠깐 들어가볼 수 있구요. 뒷부분에 길쭉하게 솟은 나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함께 찍으면 분위기가 두 배!

여기서는 무조건 사진 한장씩 찍어야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인스타에서 보고 갔는데요…

인생사진 나올각이구요!!! 겨울에도 너무 예쁠꺼 같아요~

요새 젊은 친구들은 다들 이뻐서 막찍어도 화보인가봐요..OTUL

하늘도 정말 깨끗하죠? 이 곳에서는 미세먼지가 뭐야?라고 하듯 너무 맑은 공기를 자랑하니깐 좋더라구요. 산과 숲이 둘러쌓여 있어서인지 상쾌하기도 했고 산책로가 넓은 편이였음에도 목장 자체에 차가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이 예술로 찍혀요.

이 곳은 산책로 신규구간을 만들기 위해 작업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상 쪽 부근에 있는데 봄에는 철쭉도 아름답다고 하니 내년에는 더욱 기대되는 곳인 것 같아요. 굳이 봄이 아니더라도 지금은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더라구요. 한 두 번 가면 질릴수 있는데 이렇게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노력이 양떼목장을 찾게 하는 것 같아요.

사진이 정말 그림같은 모습 아닌가요? 외국 영화에서 볼듯한 비쥬얼이였어요!!

한 무리의 양들이 자유롭게 초원을 다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미소지어지더라구요. 막 양몰이를 하는 게 아니고 알아서 돌아다닐 수 있게 해두기 때문에 더 여유로운 모습이였던 것 같아요.

원래 다른 곳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양몰이도 하고 그러는데 그것도 양들에게는 굉장히 큰 정신적 충격이라고 해요. 전 이런것도 모르고, 초입에서는 그런거 볼 수 있겠다고 좋아했어요…이런 무지한 여인네…생각해보니 양들에게는 아무래도 쉬고 있는데 막 무서운 동물이 달려든다면 공포겠죠? 그래서 양떼목장에서는 그런 거 없이 먹이체험과 산책로체험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거 미리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 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찾는 곳이였는데요. 확실히 날씨가 더워져도 가기 좋아서 요즘가볼만한곳으로 괜찮은듯요. 산책로 중간중간마다 벤치가 놓여져 있기 때문에 나무그늘에 앉아 쉴 수도 있구요. 앉아서 목장주변의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중간에 설명해주신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날 예초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번 가뭄이 심했기 때문에 풀들이 생존 본능으로 씨를 맺었는데 씨가 맺히면 뻣뻣해져서 입맛이 고급인 양들은 잘 먹지 않는다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든 구역의 초지를 깍을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연한 풀들이 올라와서 양들이 부드러운 초지를 먹었으면 좋겠구요. 일단 비부터 어서 내려주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산책로 높은 곳에서 목장을 내려다보면 그야말로 멋진 경치죠? 이 곳이 사계절 모두 분위기가 다른 곳이라서 관람객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지금은 특히 푸르름과 싱그러움을 한가득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요즘가볼만한곳으로 불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고 가족모두 드라이브할 겸 나들이 가도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가 그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썬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를 쓰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바람도 많이 불어주고 공기의 온도 자체가 막 뜨거운 건 아니라서 돌아다니기 좋았던 것 같아요. 산책로를 다 돌면 30~40분정도 걸리거든요. 물론 중간에 사진도 찍고 풀 먹는 양도 보고 하면 더 걸릴 수 있으니 요즘가볼만한곳 양떼목장에 가실 때는 물 한병씩 가져가도 좋은듯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는데 경사진 곳들이 좀 있는 편이거든요. 길도 비포장이라서 완전 매끄럽지는 않구요. 무게가 있는 분들이라면 휠체어로 가기에는 약간 힘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는 가족들도 꽤 보였으니 많이 못 걷는 아이들은 그렇게 가면 될 것 같아요.

요즘가볼만한곳답게 경치는 정말 예술이죠? 심지어 이 날 하늘까지 맑고 쾌청하니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따로 없더라구요. 돗자리 같은거 깔아두고 누워서 쉬고 싶었지만 그런건 금지니깐 알아두시면 될 것 같구요. 마음에만 새겨 오는걸로!!

바로 앞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산책로부터 편안하게 둘러보고 먹이체험까지 할 수 있구요. 화장실이나 휴게소 모두 새로 지어진 곳 답게 깨끗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수유실도 있으니 어린 아이를 키우는 맘님들도 가기 좋을 것 같아요.

햇볕이 쨍하고, 공기가 깨끗하니까 막 찍어도 화보요~

내가 찍어도 사진작가작품 처럼 사진 나오니까 사진걱정은 넣어두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온가족여행뿐만 아니라 인생사진찍기 좋아하는 커플/ 여자여행에도 적극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