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제 점점 날도 풀리고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주말에 아이들이랑 집에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저도 지난주에는 미세먼지도 없길래 바로 강릉가볼만한곳으로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 대관령 양떼목장가서 알차게 보내고 왔는데요. 애들이랑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 남겨보아요^_^

 

 

푸른 초원에서 뛰어노는 양들을 보고 싶다면 일단 동절기는 아닌걸로! 양들도 추위를 타서인지 방목을 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먹이주기 체험장이나 축사에서는 충분히 양을 보며 교감할 수 있으니 걱정은 노노! 대관령 양떼목장이 다른 곳보다 정말 양을 배려하고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방목에서도 역시나 차이를 보이고 있었어요.

평창에 위치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오전에 방문했을 때 좀 쌀쌀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강릉가볼만한곳으로도 물론이구, 가족체험 장소로도 기회일 때 찾아봐야되서 찾았는데요, 뭣보다 잘했던 것 중에 하나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아이들은 땀이 날만큼 신나하기 때문에 여러겹 껴입혀서 데려갔던 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요. 나중에 다 둘러보고나서도 이동하는 동안도 입혔다 벗었다 하면 되니 좋았구요.

 

대관령 양떼목장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시작이구요. 마감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일단 표는 4시반까지 하고 있다는 거!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다 둘러보면 한두시간은 소요되니깐 그 정도 여유는 가지고 방문하는게 좋겠죠?

입장료는 일단 48개월 미만은 무료예요! 대부분 이런곳에 쪼그만한 아이들이랑도 함께 많이 오던데 거의 4살까지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거니깐 가족체험을 위해서 부모님들 입장료만 내면 될 것 같아요. 단체로 방문하면 좀 더 저렴하구요. 아이들을 위한 동물체험을 이런곳으로 와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거리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안내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양과의 교감을 할 수 있었는데요. 양들이 참 많이있죠? 다른 목장에서는 먹이체험 할 때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관령 양떼목장은 이러한 행동이 양에게 stress를 준다고 해서 펜스안에서만 먹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오히려 이런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동물에 대한 사랑을 더 가르쳐줄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우리도 처음보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좀 겁날텐데 양들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시달리게 되니깐 아무래도 무리가 좀 따를 거같더라구요~

 

 

뭔가 이상한 거 느끼셨나요? 맞아요. 귀여운 양의 트레이드마크인 털이 없다는 거!! 요즘 털깍기를 하는 시기라서 털이 없는 양들이 많더라구요. 애들이 저 양은 털이 없다며 신기해했는데 오히려 털을 깍는다는 것도 알려주고 이런저런 양들이 있구나 라는걸 알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양에 대한 교육은 정말 제대로 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는 나이대에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메에에~ 양 너무 귀엽죠?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양을 봤을 때 털이 빠진 곳 없이 풍성하고 빽빽하게 있으면 영양상태가 좋다는 거라고 해요.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군데군데 마다 털이 빠져서 없는 곳도 있고 색이 이상하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양은 무조건 흰색털이라고 생각했는데 누런색을 띠고 있는 게 정상이라고 하네요. 암튼 여기 양들은 그런거 전혀 없이 다들 두툼한 털옷을 입고 있는거 보니 영양적으로도 잘 크고 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확실히 털이 없으니 애들이 좀 추워보이죠? 한번씩 털을 밀어주는 거라고 하는데 양들 입장에서는 뭔가 시원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볼거리를 위해서 양들의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곳이거든요. 참고하시길! 다른 일부 목장들에서는 양몰이 등의 행동으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행동도 양들에게는 엄청난 stress를 일으키는 행동이라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동물을 사랑하는 목장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먹이체험 때문인지 손씻는곳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는 게 센스있죠? 중간에 아이들이 출출해할 것 같아 간식을 먹일까 싶었는데 이렇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려오는 가족들에게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여름철에도 그렇지만 겨울에도 장염이나 노로바이러스가 워낙 기승을 부리잖아요. 그만큼 손세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인으로써 배려하는 공간이 있다는 게 만족스러웠어요.

 

 

초록 울타리 보이시죠? 양쪽에 울타리가 있는데 가운데 통로가 양들이 방목할 때 이용하는 곳이라고 해요. 나중에 날씨 좋을 때 또 가기로 했는데 그때는 초원에서 풀 뜯고 노는 양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스럽게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도 궁금했거든요. 이번에 다녀온 대관령 양떼목장이 면양을 국내에서 제일 먼저 들여와서 전국적으로 퍼뜨렸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지식적인 면에서나 배려 등의 전문성에서 오리지널 양떼목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목 환경도 그만큼 잘 되어 있다고 느꼈구요.

 

 

양옆으로 나무들이 있기 때문에 산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랄까? 거리가 은근 길긴 한데 아이들은 그저 야외에 나온 게 신나서 뛰고 걷고 난리더라구요. 공기도 맑고 정말 애들 데리고 가족체험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릉가볼만한곳 가자며 찾게되신다면, 많이 걸어야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유모차는 필수인걸로~! 목장은 약간 경사진 곳도 있어서 힘들수 있으니 그냥 걷는게 나은 것같구요. 두 번째 장소가서는 여유있게 구경하다 쉬다 하기에 유모차가 짱인듯요.

 

 

저 위에 보이는 작은 나무집 같은 거 보이시나요? 저게 이 곳의 랜드마크처럼 불리는 움막이거든요. 전체적인 배경과도 아늑하고 옛스러운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포토포인트 장소라서 사람들이 많이 기다렸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가까이가서 찍어도 멋있는데 이렇게 아래에서 찍는 게 더 근사한 것 같은 저만의 느낌~ 정면에서 보면 진짜 독특한 건물이거든요. 나중에 가셔서 직접 보시면 오!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거예요. 강릉가볼만한곳으로 각광받아 그런지 멋있는 곳이 많았지만, 구도도 넘 이쁘니까, 무조건 한컷 이상은 찍어야 한다는거!

 

 

길을 걷다보니 옆쪽 흙에는 삽질을 해놓은 것처럼 흙이 작은 무덤처럼 올라와있더라구요. 뭐지?싶었는데 저게 두더지가 파놓은 흔적이래요. 애들은 두더지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어디에 있냐고 물어봤다는; 진짜 갑자기 저기서 두더지가 고개를 쏙 내밀면 완전 신기할 것 같았어요. 어쨌든 건강한 땅은 지렁이나 애벌레같은 땅속생물들이 많은데 그걸 두더지가 먹기 때문에 저런 외관이 형성된다고 하네요. 몰랐던 지식을 몇 개 쌓아온 느낌!!

 

 

손씻는 곳 옆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야외에 위치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깨끗한 건 별로 기대안했는데 정말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더라구요. 칸마다 깨끗했고 물도 온수까지 나오는 거보고 대박이다 싶었어요. 밴드기저귀차는 아이들은 서서 갈아주는 것도 힘들잖아요. 여기에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였어요. 확실히 가족체험을 많이 오는 곳 답게 아이들을 배려한 것들이 곳곳에서 느껴지더라구요.

 

 

커피나 차를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도 있는데요. 무료는 아니지만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차 한잔 마시니깐 좋더라구요. 맛도 괜찮고 아이들도 쉴 수 있는 공간이라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날씨가 좀 쌀쌀하다면 중간에 들어가서 휴식한 후 다시 돌아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커피 파는 곳 뒤쪽에는 귀여운 양 인형들 말고도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는데 아이들이랑 간다면 한마리 데려올 각오는 하셔야할듯요. 어른인 제가 봐도 참 갖고 싶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거든요.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되어 있는 휴게소 한쪽에는 장작을 이용한 난로가 놓여져있어요. 저것도 이 곳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리로 되어 있어서 불길이 확 다가오지 않아 안전해보였구요. 바로 앞에 통나무 의자가 놓여있어서 가까이에서도 구경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어 좋은 것 같았어요.

 

 

처음 갔을 땐 분명 빈 공간이였는데 다시한 번 둘러보고 와보니 완전 핫플레이스로 변한 장작난로구역! 아이들도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고 있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였어요. 사람 많은 시간대에는 멀리서 구경만 해야할수도 있다는 거.

암튼 양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목장이라 그런지 양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더욱 알게 되어 교육 목적으로 가족체험 방문하는 것도 좋다고 느꼈구요. 강릉가볼만한곳 둘러보신다면 좋을 거 같아요. 점심먹고 가서 알차게 구경했더니 정말 하루가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주말에 1박2일코스로 여유있게 바다까지 구경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서 다음에는 좀 더 계획 세워서 놀다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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